대규모기업집단 17개사 증가…디지털콘텐츠 관련 계열사 늘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ICT 주력 대규모기업집단이
디지털콘텐츠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내용을 공개했는데요.

대규모기업집단(64개)의 소속회사는
5월1일 2,284개에서
7월31일 2,301개로 17개사가 증가하였습니다.

또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56개사가
계열편입 되었고,
흡수합병 및 지분매각 등으로
39개사가 계열제외 되었습니다.

이 기간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6개), 카카오(5개) 순이고,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코오롱(4개), 다우키움(4개) 순이었습니다.

이번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의 주요 특징은
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강화했다는 점인데요.

카카오는 (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웹 실시간 통신기술회사인 (주)리모트몬스터회사를 인수하고,
(주)카카오엠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업 회사를
3개사* 인수해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였습니다.

*(주)글앤그림미디어, (주)바람픽쳐스, 로고스필름(주)

또 넷마블은 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회사인
(주)키링을 인수하였고요.

네이버는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와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보험서비스업 회사인
앤에프보험서비스(주)를 각각 신규설립했습니다.

한편, 부동산 관련업에서 지분율이 감소되면서
계열제외되거나
친족 독립경영 인정으로
기업집단에서 제외되는 사례도 있었는데요.

SK는 SK디앤디(주)가 설립한
3개 부동산리프 회사를 유상증사에 따른
최대주주가 변경됨을 이유로 계열 제외하였습니다.

또 다우키움은 지분을 매각해 지분율이 감소하면서
(주)디디아이에스에스에이치큐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계열제외했고요.

세아의 동일인의 친족 1명이 운영하는
(주)알토 등 2개 회사가 독립경영을 이유로
세아 기업집단에서 계열제외 되었습니다.

7월 31일 기준, 현재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총 2,301개로 집계되었고요.

최근 3개월 간 26개 집단이
총 56개를 소속회사로 편입,
23개 집단이 총 39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