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에 들러리고 참여하는 것도 담합!
농협발주 스토리지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2개사 제재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4억 2,300만 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발주한 26건의 스토리지 구매·설치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을 합의한 엘지히다찌(주) 및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주)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4억 2,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엘지히다찌(주)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주)는 2010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발주한 26건의 스토리지 구매·설치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 등을 합의했습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공정위는 금융기관에 공급되는 스토리지의 구매 입찰에서 담합해온 사업자들을 엄중 제재함으로써, 최근 감시를 강화해온 ICT분야에서의 경쟁질서 확립과 입찰담합 근절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